자. [이재율 정모]를 추진해봅시다.

현재 저는 이 블로그에 이재율 씨가 남기고 있는 모든 덧글을 삭제하고 있습니다. 삭제의 이유는 간단명료합니다. 자신의 논문에 대한 모든 질문에 답변하지 않으며 오직 "간단명료한 수학적 논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 이라는 궤변만을 늘어놓는, 소통을 거부하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만을 늘어놓는 분과는, 온라인으로는 대화하기가 대단히 어려운 탓입니다. (물론 그네고치기는 소통을 거부하지 않는다는 말은 절대로 아닙니다만 ^^;;; ) Ctrl+C Ctrl+V 만으로 답변을 하고자 하는 분과 대화를 하는 것은 저로서는 힘듭니다.

그래서, 몇몇 지인들과 12월 말부터 기획해오던 이재율 정모를 드디어 결행에 옮겨 볼까 합니다. 뭐, 대단한 건 아닙니다. 그냥 이재율 씨와 오프라인으로 담판을 지어보자는 거죠. 네, 시간낭비 맞습니다. 그냥 한번 낭비해보자는 겁니다. 그냥. 가끔씩은 괜히 시간낭비하고 싶을 때가, 왠지 있잖습니까. 다른 할 일이 많이 있어도, 그냥, 잠깐 일탈해보고 싶은 그런 욕구. 그걸 충족시켜줘보자는 거지요.





이재율 정모.



하지 않겠나?








* 정모 계획은 덧글을 먹고 삽니다~!

Posted by 그네고치기

2007/01/28 10:09 2007/01/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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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 [이재율 정모]를 추진해봅시다.

    Tracked from 그네고치기의, 하소연. 두 번째 시간. 2007/01/30 23:14 Delete

    현재 저는 이 블로그에 이재율 씨가 남기고 있는 모든 덧글을 삭제하고 있습니다. 삭제의 이유는 간단명료합니다. 자신의 논문에 대한 모든 질문에 답변하지 않으며 오직 "간단명료한 수학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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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구라치는 사람들 : 시대를 앞서간 천재인가?

황우석 사태가 지나간 지도 벌써 1년이 되어갑니다. 그걸 기념하는 차원에서, 오늘은 과학에 대하여, 인터넷상에서 허황된 주장을 펼치는 / 혹은 시대가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탁월한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오늘의 포스트에서는 약 10여명의 사람들에 대해서 간단한 브리핑을 하고, 천천히 각각의 인물들에 대한 심층분석 포스트를 올리겠습니다.

그네고치기 대기획 [시대를 앞서간 천재인가], 발족합니다.



1. 전북대학교 김양곤 교수 [100만 달러 현상금이 걸린 P대 NP문제 내가 풀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매년 12월마다 어떤 교수에 대한 기사가 신문을 장식하곤 했습니다. 100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린 수학 문제를 한국의 대학 교수가 풀었다는 내용이었지요. 그 주인공은 전북대학교의 김양곤 교수.

<100만달러 수학문제 해결 '눈앞'> 연합뉴스 [사회, IT/과학]  2005.12.14
<100만달러짜리 수학 문제 풀리나> 연합뉴스 [사회, 생활/문화]  2004.12.03
[사회] 100만弗 수학난제 한국인이 풀었다 한국일보 [사회]  2003.12.24

하지만 오늘에 이르기까지도 이 분이 상금 100만 달러를 받았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단지 워낙 어려운 수학문제를 푼 것이기 때문에, 아주 강도 높은 검사를 받느라 그런 걸 수도 있습니다.

정말 그런걸까요?



2. 디지털 영상압축기술개발업체 네빌소프트, [4배 높은 압축률의 NV 코덱을 만들었다!]

대한민국기술대전이라는 대회가 있습니다. 대한민국기술대상이라고도 불리는 이 대회는 매년 수많은 산업기술업체들이 신기술로 무장한제품들을 출품하고 특별히 우수한 제품들에 대해서는 국무총리상, 산업기술자원부 장관상 등을 수여하는 대회입니다.

2004년도 대한민국기술대상 산업자원부 장관상 은상은 네빌소프트에서 거머쥐었습니다.

[대한민국 기술대상]주요 수상작  전자신문 []  2004.10.14

(전략)

◇산업자원부 장관상 은상-네빌소프트

 네빌소프트(대표 김봉종 http://www.nevilsoft.com)는 압축률이 기존 제품보다 4배 이상 향상되고 윈도기반의모든 동영상 재생기와도 연동이 가능한 코덱제품인 ‘NV코덱’ 개발을 통해 산업자원부 장관상 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하략)


좋은 소식입니다. 우리나라에서 DivX, XviD 즉 흔히 우리가 [디빅]이라고 하는 동영상 파일 형식보다 압축률이 4배나 높은 형식을 만들었다는 건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영화 공유할 때 파일 용량이 줄어들고 화질은 더 좋아진다는 뜻이니까요. (?)

그런데 여러분. 혹시 이 코덱 써보신 적 있습니까? 벌써 개발된 지 2년이 지난 이 코덱, 들어보신 적은 있으신가요?





3. 전직 육군 대위 이강일, [지구 자기장이 역전된다!]

2006년 9월 21일(양력)에 지구 자기장이 뒤바뀌어버린다는 충격적인 보고가 있었습니다. 자신을 전직 육군 대위라고 밝힌 이강일 씨가 주장한 내용이었습니다.

웹 사이트 인류구원의 길

그리고 2006년 9월 21일. 지구 자기장은 바뀌지 않았고, 이강일 씨는 "일점 일획도 수정할 생각 없음" 이라고 했던 발표자료에서 2006년을 2007년으로 급히 수정했습니다.

과연 지구 자기장은 2007년 9월 21일에 역전될까요?



4. 안녕하십니까? 김 영식입니다, [현대물리학도, 상대성이론도 모두 틀렸다!]

얼마 전부터 "현대물리학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사람들에게 고한다"라는 제하의 글이 인터넷의 여러 게시판에 올라온 적이 있었습니다. 게시물의 작성자는 김 영식 씨. 출판한 책도 꽤 됩니다.


여러 출판사에서 다채로운 책을 출판한 김 영식 씨는 아인슈타인의 잘못된 로렌츠 변환의 이해, 갈릴레이의 잘못된 상대성 원리, 운동 에너지가 벡터량이며 스칼라량일 수 없는 이유 등을 제시하며 장문의 서술을 통해 현대물리학이 완전히 틀렸노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가 제시하는 근거들은 타당할까요?



5. 건축설계자 최갑우, [지구는 태양을 돌지 않는다!]

동아일보사의 이충환 기자가 국민들을 속이고 능멸하면서 사실과 다른 기사를 퍼뜨린다, 라는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이 주장을 제기한 사람은 건축 업계에 종사하는 최갑우 씨.


최갑우 씨는 자신이 50년을 넘게 하늘을 관측한 결과 지구가 태양을 돌지 않는다는 것과 은하수가 사라졌다는 것이 확실시된다고 주장하며, 자신에게 육안으로 은하수를 관측할 수 있게 하는 사람에게 현금 1천만원을 지불하겠노라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과연 은하수는 사라진 걸까요? 그렇지 않다면, 최갑우 씨는 어째서 은하수가 사라졌다고 주장하는 걸까요? 그리고 1천만원을 받아가는 주인공은 누가 될까요? 그렇다면 그의 50년간의 인생은 무엇이 되는 걸까요?



6. 택시기사 겸 발명가 최윤식, [무한동력엔진을 개발했다!]

카르노 기관의 효율을 넘어서는 동력장치, 투입된 에너지에 비해 출력되는 에너지가 더 큰 동력장치를 개발했노라, 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본업이 택시기사라고 알려져 있는 최윤식 씨입니다.


최윤식씨는 다음의 동영상들을 근거로, 자신이 무한동력장치라는 것을 발명해 내었다고 주장합니다.


한편 그는 대통령을 고소한 사람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대통령을 고소합니다" 헤럴드경제 사회 | 2005.03.05 (토)

과연 그는 무한동력장치를 만들어낸 것일까요? 그리고 그의 발명은 과학적으로 실현가능한 것일까요?



7. 고려대학교 ROTC 동문회 회원 김휘암, [임의각의 3등분은 가능하다!]

중학교 때 수학시간에 배울까 말까 하다가 그냥 넘어가는 내용이 있습니다. 눈금이 없는 자와 컴퍼스(물론 연필이 끼워져 있는)를 가지고, 종이 위에 그려진 어떤 각도를 3등분하는 일반적인 방법은 없다, 라는 내용입니다. 완첼 등의 사람에 의해 이미 증명이 끝나 있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각의 3등분이 가능하다면서 책까지 출판한 사람이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ROTC 동문회 회원인 김휘암 씨입니다. 이미 두 권의 책을 출판하였습니다.


과연 그는 어떤 방법으로 각의 3등분이 가능하게 만들어낸 걸까요? 혹시 그는 [임의] 라는 단어를 이용한 말장난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아니면, 우리가 배웠던 내용이 틀리고 그가 주장하는 것이 맞는 걸까요?



8. 전임 지방 YMCA 이사장 및 포항제일교회 원로장로 최인규, [조수부력발전 : 무한에너지!]

한때 서해안(황해안)에서, 조력발전이 계획되었다가 무산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조력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분들을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분은 전임 지방 YMCA 재단 이사장이자 현 포항제일교회 원로장로인 최인규씨입니다.


흥미롭게도 최인규 씨가 주장하는 [무한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조수부력발전법]은 최인규씨 본인에 의해 이미 특허출원이 되어 있습니다.


과연 최인규씨의 주장은 맞는 걸까요? 단지 대한민국의 관료주의 체제가 혁신적인 발명을 부정하기 위해 실험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는 것뿐인 걸까요?



9. 경기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관리사 이재율,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와 4색정리 증명완료!]

이미 한번 이 블로그에서 신랄하게 뒷담화를 깐 적이 있는 이재율 씨도 본 포스트에서 놓칠 수 없는 인물입니다. 대한수학학회 인근 고시원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이재율 씨는 자신이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어마어마하게 쉽게 증명하는 방법을 찾아내었을 뿐만 아니라 4색정리라 불리는 문제를 완벽 증명하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한수학학회에서는 이재율 씨의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증명에 대하여 증명에 불완전한 부분이 너무 많을 뿐만 아니라 결정적 오류도산재하기 때문에 이것을 학회 논문지에 수록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 이재율 씨는 대한수학학회의 학회장 명의의심사과오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재율 씨의 주장은 어디까지가 맞고 어디까지가 틀린 걸까요? 무엇보다, 4색정리에 대한 그의 논문은 사실로서 판명될까요? 그리고, 그의 논문 공동저자로 알려져 있는 이유진 씨의 정체는 무엇이며, 그의 가족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10. 전직 교육관련업계 종사자 pile234, [각의 k등분도 가능하다!]

위에서 소개한 김휘암씨가 엉터리이며, 임의의 각도에 대한 k등분이 가능하다는 주장을 펼치는 분도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iN에서 수학 관련 답변을 활발히 하고 있는 pile234 씨입니다.


과연 그가 제안하는 작도법은 실현가능한 방법일까요?






그들은 시대를 앞서간 천재인가, 아니면 과학의 이름을 빌어 구라를 치는 사람들인가?

지나가던 인터넷상의 찌질이인가, 아니면 가치있는 발견을 한 진흙속 다이아몬드인가?

그네고치기 대기획 [시대를 앞서간 천재인가], 발족합니다.


ps. 언제나 그렇지만
심층분석 포스트는
언제 올라올지
아무도 몰라요 /ㅅ/



Posted by 그네고치기

2006/12/09 21:36 2006/12/0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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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늘의 링크 56

    Tracked from 작도닷넷 2006/12/20 23:25 Delete

    http://www.combacsa.net/blog/44 과학으로 구라치는 사람들 : 시대를 앞서간 천재인가? 1. 전북대학교 김양곤 교수 [100만 달러 현상금이 걸린 P대 NP문제 내가 풀었다!] 2. 디지털 영상압축기술개발업..

  2. Francisco's column

    Tracked from Watch Your Step 2007/02/07 16:03 Delete

    <P>프란시스코</P>

이재율씨, 거기까지 하세요. 당신이 틀렸습니다.

이재율씨, 거기까지 하세요. 당신이 틀렸습니다.

목차

0. 서론
1. 라마누잔보다 잘난 이재율 : 이해시킬 생각이 없다. 잘난척하고 싶을 뿐.
2. [완벽한] 피타고라스 수 공식의 무용성 증명
3.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제 2 증명법 무용성 증명
4. 결론

0. 서론
약 2년 전부터 인터넷에 "페르마의 정리를 새롭고 쉬운 방법으로 증명했고, 동시에 피타고라스 수를 표현하는 혁신적인 공식을 개발했다"는 내용을 주장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번에 박부성님 블로그를 비롯한 굵직굵직한 곳에서 심각한 물의를 빚고 있고, 본인의 주장대로라면 3천 곳 이상의 홈페이지를 더럽히고 있는, 이재율씨입니다. 수학 관련 정보를 많이 수집하시는 분이시라면 이 외에도 "4색정리"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는 주장 등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재율씨의 논문에 대하여 이미 대한수학학회는 1년 이상의 시간 전에 "논문의 양식을 갖추지 못했고 수학적으로 오류가 존재하므로 가치가 없음" 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재율씨는 이 모든 사안에 대하여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대한수학학회의 지적이 논리적으로 오류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포스트에서는, 정말로 이재율씨가 옳은가, 아니면 대한수학학회의 말이 옳은가, 검증해 보고자 합니다. 물론 제 블로그가 수학 전문 블로그는 아니므로,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 수준의 수학을 사용하는 수준에서 접근하겠습니다. (라기보다는 제가 그 이상의 수학에는 그다지 익숙하지 못합니다. ^^;;; )

공격대상 논문은 [Pythagorean numbers and Fermat's Last Theorem proof] (이재율, 이유진, 제창수) 입니다.

본 포스트에서 잘못된 지식의 전달이 이루어지고 있다면 기탄 없이 덧글로 신고 부탁드립니다.


1. 라마누잔보다 잘난 이재율 : 이해시킬 생각이 없다. 잘난척하고 싶을 뿐.

옛날에 라마누잔이라는 천재 수학자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직관력이 정말 장난이 아니라서, 놀라운 수학 공식들을 무더기로 만들어 내었는데, 중간 과정 (그 공식이 옳다는 증명 과정) 을 생략하는 것이 특기였습니다. 라마누잔은 자신의 공식을 다른 수학자들도 이해할 수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하디를 비롯한 수학자들에게 이런 편지를 자주 보냈지요.

"나의 이론이 맞는지 틀린지 검증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로서는 이 이론이 맞다는 것을 확신하지만, 당신도 확신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하디는 라마누잔만큼의 직관력 초천재는 아니었기 때문에, 일단 중간 과정이 죄다 생략된 그 공식을 앞부분부터 읽어보면서 천천히 정리해 나갔습니다. 물론 중간에 막혀버렸지요. 그래서 막힌 부분까지의 내용을 편지로 라마누잔에게 보냈습니다.

"흠... 역시 놀랍군요. 그런데, 난 이 부분이 옳다는 것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어디 어디냐면... ... (중략) 이 부분들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줄 수 있겠지요?"

라마누잔은 혼쾌히.

"그 부분은 (중략) 에 의해서 옳게 됩니다. (중략) 과 같은 방식으로 전개하면 됩니다."

그리하여, 처음에는 "찍기신공" (직관) 으로 만들어낸 것처럼 보였던 이론 낙서 노트가, 하디와 같은 수학자들이, 논문으로서 갖춰야 할 보조정리들을 함께 수록하는 데 도움을 줌으로써, 당당하게 모든 수학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새로운 이론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

라마누잔에 비해 몇 천배 잘난 이재율 씨의 네이버 카페에서, 답변 부분만 발췌해 봤습니다.

이들은 반드시 서로소인 관계로서 존재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됨으로서 이들의 배수도 존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들의 증명은 간단명료한 수학적 논리 전개로 사료되오니 양지하여 주십시요.

저희들의 논문을 잘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네. 문장이 좀 어려우니까, 이 말을 한번 쉽게 바꿔봅시다.

니가 머리가 나빠서 이해를 못 하는겁니다. 당연한 걸 물어보지 말아요.

네. 그렇습니다. 이재율씨는 자신의 공식이 옳다는 것을 이해시키려는 시도를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저 "내 공식이 옳다" 는 주장만을 반복합니다. 라마누잔은 자신의 공식이 옳다는 것을 이해시키기 위해, 중간 과정에서 직접 전개한 결과를 보여 주었습니다. 당연합니다. 맨 처음으로 신기한 공식을 주창했으면 주창자답게 그 공식이 당연하다는 것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야 마땅합니다. 이를테면 중간 과정을 직접 전개해 준다던가.

이재율 님의 이글루스 블로그에서 stvast 님은 어떤 공식의 전개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왜 이 공식이 저렇게 전개되는지를 증명해 주십시요." 라고 요청합니다. 이재율의 답변은 이렇습니다.

공식의 풀이나 전개는 직접하시기 바라며,
이후로도 이와같은 요구는 사양하겠습니다.

뭐. 이것을 또, 알아듣기 쉽게 바꾸면 이렇습니다.

이해 못하겠으면 니가 직접 공부나 더 하세요. 나 귀찮게 하지 말고.

여기서 한 가지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재율은 자신의 공식이 옳다는 것을 일반 대중에게 납득시킬 능력조차 없으며, 그의 이곳 저곳에서의 외침은 일반 대중보다 자신이 월등히 우월하다는 것을 외치기 위한 절규에 불과하다."



2. [완벽한] 피타고라스 공식의 무용성 증명

혹시 중학교 때 배웠던 [피타고라스의 정리]라는 걸 기억하시나요?

직각삼각형의 빗변의 길이를 a, 나머지 두 변의 길이를 b, c 라 하자. 그러면
a^2 + b^2 = c^2

이걸 조금 일반화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정수 X,Y,Z가 X^2 + Y^2 = Z^2 이면 이 세 수를 피타고라스 수라 한다.

예를 들어 X = 3, Y = 4, Z = 5 라면 9 + 16 = 25 가 되어, (3, 4, 5) 를 피타고라스 수라고 하면 됩니다.

이 피타고라스 수와 관련하여 이재율씨는 Prefect한 공식을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부터 그 공식을 감상하시겠습니다.

X=(2AB)^(1/2)+A, Y=(2AB)^(1/2)+B, Z=(2AB)^(1/2)+A+B

[..] 뭔가 좀 복잡한 공식입니다만, 아무튼. 일단은 이재율씨의 주장을 읽어보겠습니다.

현재까지 발견된, [피타고라스 수를 구하는 공식] 이 크게 3가지가 있다. 그런데 이들 공식은 제대로 된 공식이라고 말할 수 없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이들 공식으로 구할 수 없는 피타고라스 수가 존재한다.
2. 식의 모양이 예쁘지가 않다. 비대칭이다.

반면 나의 (우리의) 새 공식은 모든 피타고라스 수를 구할 수 있다. 우리의 공식의 A, B에 임의의 자연수를 대입하면 피타고라스 수 또는 무리수가 나온다. 기존의 공식에 임의의 자연수를 대입하여도 피타고라스 수 또는 0, 음의 정수가 나오는데, 기존의 공식에 비해 우리의 공식은 모든 피타고라스 수를 구할 수 있으므로 수학적으로 무한한 가치를 지닌다.

자. 이제, 이재율의 신 피타고라스 공식이 전혀 완벽한 공식이 아니고 쓰레기임을 증명합니다.

[1] 이재율의 공식의 두 문자 A, B에 임의의 자연수를 대입할 경우, 피타고라스 수가 도출되는 경우는 피타고라스 수가 아닌 수가 도출되는 경우에 비해 터무니없이 많습니다.
(이를테면 A = 1 , B = 1 인 경우, 식의 결과는 무리수가 됩니다)
[2] 이재율의 공식으로 피타고라스 수 만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조건을 삽입해야 합니다. AB = 2 * (k ^ 2)
[3] 현재 이재율이 비교의 대상으로 선정한 이른바 "기존의 공식"은 문자에 어떠한 자연수를 대입하더라도 피타고라스 수가 도출됩니다.
[4] 우리에게 필요한 공식이 "모든 피타고라스 수를 구할 필요는 없지만, 어떠한 자연수를 대입하건 간에 피타고라스 수를 출력해주기만 하면 되는 공식" 이면, 이재율의 공식을 피타고라스 수를 구하는 데 사용할 하등의 이유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재율의 공식을 사용하여 피타고라스 수를 구하기 위해서는 어떤 두 수 A, B를 선택하기 위해 임의의 자연수 k 를 선정하고, 그 수를 또 인수분해하는 수고를 거쳐야 합니다. 이런 수고를 거치지 않고 어떤 두 수 A, B를 선택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5] 따라서 이재율 공식은 피타고라스 수[만]을 구하기에는 대단히 부적합한 공식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이재율은 다음과 같은 답변을 하고 있습니다.

새 공식은 대칭구조를 가지고, 모든 피타고라스수를 구하며, 페르마정리를 증명하는 공식인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결론을 내립니다.

"이 공식은 페르마의 정리를 증명하는 공식의 일부로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피타고라스 수를 구하는 것에 국한하여 생각할 때는 쓰레기에 불과한 공식입니다."

증명 끝.



3.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제 2 증명법 전개 오류 및 무용성 증명

이재율은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제 2 증명법] 이라는 이름으로, 다음의 정리가 옳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X^n+Y^n=Z^n
{X^(n/2)}^2+{Y^(n/2)}^2={Z^(n/2)}^2
a=Z^(n/2)-Y^(n/2), b=Z^(n/2)-X^(n/2)
X^(n/2)=(2ab)^(1/2)+a, Y^(n/2)=(2ab)^(1/2)+b, Z^(n/2)=(2ab)^(1/2)+a+b
X^(n/2)Y^(n/2)=3ab+(a+b)(2ab)^(1/2)
(XY)^n=2a^3b+2ab^3+13(ab)^2+6ab(a+b)(2ab)^(1/2)

[1] 식의 전개에 있어서는 틀린 부분이 없습니다.

[2] 그렇다면, 이제 식의 맨 마지막 줄이 의미하는 바를 풀어야 합니다.

[3] a, b의 조건에 대하여 이 식에서는 아무런 제한이 기술되어 있지 않습니다.

[4] 그렇다는 것은 6번째 식의 우변이 어떠한 두 자연수의 곱의 n 제곱이 되도록 하는 경우쯤은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5] 만약 a, b의 조건을 자연수로 제한해야 한다고 하더라도, 어차피 좌변의 조합 가능한 경우의 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이 식만으로는 아무런 주장을 펼칠 수 없습니다. 만약 "우변은 당연히 어떠한 두 자연수의 곱의 n 제곱이 될 수 없다" 라는 말을 하고 싶다면 웨일즈가 했던 증명을 다시 가져오지 않고서는 곤란합니다. 직관만으로는 믿을 수가 없으니까요.

[6] 위의 5가지 경우가 모두 아니라면, 이재율은 자신의 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별도의 첨언을 통해 기술하여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이재율의 논문에도, 이재율의 블로그에도, 카페에도, 어디에도 이 식은 설명 없이 [페르마의 정리 제 2 증명법] 이라고만 나와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식은 무용합니다. 증명 끝.



4. 결론

각의 3등분의 정리를 야심차게 발표한 김휘암 선생이라던가, 이런 분들은 자신의 주장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Any (임의의) 의 의미에 대하여 대단히 장황한 부연설명을 늘어놓고 있습니다. 적어도 이들의 설명은 "이해는 갑니다." 가장 기본적인 공리에 대한 의견의 불일치가 있을 뿐입니다.

우리의 이재율 선생은 가장 기본적인 공리에 대한 의견의 불일치조차 아닙니다. 그냥 간단하게, "난 잘났습니다. 너희는 못났습니다. 이해를 못하는 너희가 바보입니다." 이거로 끝입니다.

그만 좀 하세요, 이재율 선생. 당신이 틀렸습니다. 학문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의 가장 기본적인 태도조차도 갖추지 못한 당신의, 어쩌면 위대한 수학자로서 많은 연구를 할 수도 있었을 지성에게, 그 육신의 주인을 잘못 만난 그 재능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5. 첨언

서울대학교 수의학과에 재학중이신 이유진 님. 귀하께서 이재율 선생의 논문의 공동저자라는 것은 익히 잘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귀하는 또한 이재율 선생의 블로그에 이른바 [서명 8인] 이라는 이름에도 올라와 있습니다...

귀하의, 상기 내용에 대한 의견을 공개적으로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그네고치기

2006/08/26 18:02 2006/08/2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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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재율씨. 이래도 니가 맞다고 할래?

    Tracked from ViceRoy,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2006/08/27 02:47 Delete

    Tracked From 그네고치기 형 : 이재율씨, 거기까지 하세요. 당신이 틀렸습니다. 야. 이 얼마나 속이 시원해지는 말입니까. 자세한 내용은 위의 링크로 가서 직접 확인하시길. 이 글을 써 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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